문화체육관광부와 청와대 재단은 청와대 개방 2주년을 맞이하여 개방의 의미를 돌아보고 가치를 되새길 수 있는 특별 문화예술행사를 개최한다고 4월 30일 밝혔는데 행사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5월 행사 종류 및 안내
● 5월 4일, 5일 어린이날 행사
● 5월 7일 KBS 열린음악회
● 5월 18일, 19일 대한민국 전통 연희축제
● 5월 25일 서울 팝 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
● 6월 29일 국립 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
행사 내용
5월 1일부터 7월 29일까지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재, 역사의 서사가 있는 청와대 본관에서 대한민국의 여정을 문화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전시로 '정상의 악수, 자유의 약속: 정상으로 모십니다'를 개최합니다.
이는 과학기술, 보훈, 문화, 산업의 영역에서 이루어진 정상외교의 기록을 문화기술, 작가 협업 미디어아트, 정상의 증정품 등을 통해 문화적으로 해석했습니다.
또한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코너들이 있는데 대형족자에 그려진 각국 정상들의 전신 초상화는 한국화의 양식적 특성을 학습한 인공지능이 만든 것입니다.
체험형 콘텐츠는 특히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의 장소적 의미를 더하는데, 각 나라를 대표하는 장소를 배경으로 해당국의 정상과 나란히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우리가 정상'과 가상 외교관인 '청마루'와 재미있는 대결을 벌이는 외교 상식 퀴즈 '청마루를 이겨라'라는 코너를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가상 외교관 '청마루'가 6.25 전쟁 당시로 돌아가 참전용사들과 대화를 나누는 '푸른 베레모'와 산업환경이 변하고 한국 산업의 존재감을 가지게 되는 과정을 권민호 작가의 '프로젝션 맵핑'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상 속의 인물 '청호인'으로 하여금 절망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고 모험을 이어가는 이야기를 국악, 재즈, 한국무용,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항 예술 형식으로 선보이는 '블루하우스, 우리가 사랑하는 자유는 추억의 속도로 전진한다'는 청와대 재단 누리집에서 별도로 예약을 해서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은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5월 1일부터 6월 3일까지 춘추관 2층에서는 '희망을 그리는 아이들: 우크라이나 아동 그림전' 150여 점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국민과 함께 하는 청와대, 세계와 만나는 케이-컬처'라는 주제로 5월 7일 청와대 대정원에서 KBS 열린음악회를 여는데 대니구, SG워너비, 헤이즈, 김민석(멜로망스), 스테이씨, 악단광칠, 라포엠, 타악그룹 타고 등 케이-컬처를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국악, 클래식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5월 19일 오후 5시 40분부터 방송합니다.
어린이날을 맞이해 4일과 5일에 걸쳐 헬기장 등 야외공간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클래식 가족음악회, '청와대 키즈 콘서트', 청와대 버블열차'등을 진행합니다.
18일과 19일은 청와대 헬기장, 녹지원, 홍보관 등에서 '대한민국 전통연희축제'를 열어 농악, 전통음악, 줄타기, 탈춤 등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25일은 소정원에서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재즈밴드의 '봄의 재즈 향연'을 통해 재즈, 팝송, 가요 등 다채로운 음악으로 준비합니다.
그리고 6월 29일에는 청와대 홍보관에서 국립오페라단의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개최해 케이-오페라의 매력을 발산합니다.
마무리
문체부와 청와대 재단은 역사적 상징성과 특수성을 가진 청와대에 복합 문화공간으로 새로운 정체성과 함께 청와대가 국민 곁으로 더 다가서도록 하고 이번 개방 2주년 행사에는 전시와 음악회, 다양한 분야 공연, 다원예술 등으로 다양한 구성으로 청와대의 새로운 장소적 가치를 함께 만들어 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여민 1관 2층 화장실을 정비해 개방했고 여민관 2, 3관 일부를 카페형 라운지로 그리고 도서관으로 개선할 예정입니다.
누리집은 한국어와 영어 외에 일본어와 중국어를 추가했고 외국인은 이메일로 간단하게 인증하고 예약하도록 시스템도 개선했습니다.